16년 전반기 투자 밑거름 작업 시작...

스톡스토리 2016. 5. 8. 17:03



꿀같은 연휴...16년 전반기 기업분석 책자 출간 소식을 듣고 연휴 때문에 인터넷 주문은 제한되어

직접 근처 교보문고 현장수령 주문하고 오늘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적어도 3일은 거의 식음을 전폐하고 올해 3분기까지 투자할 기업을 선별해내는 작업을 해야겠네요.

반년마다 한번씩 하는 기업분석이지만 할때마다 신경이 예민해져서 며칠동안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합니다.

전업트레이더의 직업병 중 하나죠...남들은 그냥 설렁설렁 한량처럼 사는줄 알지만...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거래를 시작하고 포트를 운영하려면 많은 노력과 견디기 힘든 중압감에 시달릴때도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뭔가 묘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까놓고 말하자면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는것 말고는

남다른 특별한 방법이 있는것도 없습니다.

기업분석으로 1차 필터링을 하고...수급분석으로 2차 필터링을 하고...기술적 분석으로 3차 필터링을 하고

그렇게 만들어낸 밑거름으로 개인투자자에게 지옥과도 같은 주식시장에 뛰어드는겁니다.

이제 저는 며칠동안 죽으러 갑니다^^. 찾아오시는 여러분도 항상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서른둘...올라가면 내려가고...내려가면 다시 올라간다.

스톡에듀 2016. 2. 19. 17:33

안녕하세요. 시장의 마법사 입니다.

투자 진행하면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블로그 활동한지 4개월 가까이 지났네요^^;;

작년 가을부터 가족여행이다 뭐다 겨울방학해서 또...거기다가 작은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제 집에 아이가 없네요...청소년만 둘...


최근 시장분위기가 횡횡하였는데 어떤 포지션으로 투자를 진행하셨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항상 다른분들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는게 전부인 우리나라의 투자 환경이 싫습니다.


"예림아 도박이 머라고? 도박은 파도야. 올라가면 내려오고 내려오면 다시 올라가는거야."

'타짜1'에서 나오는 명장면 명대사 입니다. 물론 일반관객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명장면 명대사라고 할수 있습니다.

주식시장 분위기 또한 도박과 같이 올라가면 내려오고 내려오면 올라가는 아주 단순한 패턴을 보입니다.

"상승" "횡보" "하락"...3가지 방향중에 2가지 방향에 개인투자자의 희노애락이 나뉘어지게 되는것 입니다.

최근 5년을 이어온 코스피지수 일봉차트 입니다. 여기저기서 말하는 '박스피'라는 것이 한눈에 보이실 겁니다.

아래 위로 보이는 잔꼬리들이 생길때마다 더 가파른 급락이나 급상승을 보이는 패턴도 보입니다.

전에 시장지수 기술적 분석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다시한번 설명드리자면

보라색은 최고점과 최저점을 나타내는 것이고 박스안의 위 아래 적색선의 위치가 바로 안전선과 같은 포지션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위의 적색선을 '안전 저항선' 아래의 적색선을 '안전 지지선'이라고 정하고(그냥 혼자 만든 명칭 입니다.^^;)

안전 지지선에 안착해서 지지를 받고 상승할때 투자를 시작하고...

안전 저항선에 도달하였을때 거래를 청산하며 Kodex 인버스 또는 골드선물을 때리는 패턴매매를 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을 어떻게 해석 해야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여기서 잠깐!!!)

최근 5년의 코스피 흐름을 보셨으니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런 박스피 흐름을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다 필요없고 '가치투자'가 답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는 다 호로새끼 입니다.

그런 가치투자는...

위와 같이 7,000포인트에서 18,000포인트까지 7년 동안 줄기차게 올라가는 미국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지껄이는 사람들의 속내는 이런겁니다.

"좆도 모르는 너희들은 그냥 계속 묵혀놔라...운 좋으면 수익을 낼수도 있으니...

 우리가 넣다뺐다 하며 수익을 챙기려면 누군가는 시장에 남아서 버팀목이 되주고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

이런 논리에서 주둥아리로 떠드는 이야기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각설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거친 표현 전혀 죄송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차트를 보시면 어느정도 흐름이 보이시겠지만 현재는 하락패턴의 밴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안전 지지선 위로 머리를 들어올린 것 입니다.

아무리 올라봤자 2,000포인트 정도이며, 정말 세계시장의 긍정적인 대처와 우리정부의 발빠른 대처가 이어진다면

2,100포인트까지도 오버슈팅을 하거나 아니면 하락밴드를 마무리하고 상승밴드로 전환할수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현재는 하락구간이지만 지지받는 위치에 있으니 2,000포인트 어간까지 상승을 고려해서

하락밴드(비중 -50%)에 50% 비중을 베팅하고 나머지 50%는 인버스나 골드선물에 넣어서 예상과 상반되는 흐름에

개인적인 Hedge(헷지=대비책)를 걸어두는 포지션을 구사하는게 안정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종목의 흐름따위나 각종 묘수라는 비법...그리고 각종 자동매매프로그램 등등...다 헛짓거리 입니다.

제가 원포인트로 작성한 내용이 이해 안되시는 분들은 무조건 공부하십시요.

블로그에 올려놓은 글과 추천한 책들 읽으면서 공부하십시요. 그것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편안하게 재택근무하며 1년에 3~4개월씩 편안히 놀고먹고 싶으면...공부하고 준비하십시요.

어제 다이렉트 증권계좌 개설 때문에 OO증권사 직원분 만나서도 똑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고 깨우쳐야 혼탁하고 더러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시장지수 기술적 분석에 따른 밴드 매매와 헷지 방식에 대해서 따로 정리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일 동안 기업분석 책자 기업내용 정독 완료...ㅡㅡ;

스톡스토리 2015. 10. 27. 00:08

아주 오래전에 기업분석 책자가 주식투자의 기본서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매경이코노미와 NICE신용평가정보' 이렇게 2개 기관에서 연 2회 5월과 10월에 발행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네이버나 다음 증권에서 조회하면 쉽게 접할수 있는 정보이긴 하지만 종이책을 직접 읽으면서

페이지를 넘기며 인덱싱하고 반년 6개월 동안 투자할 기업을 추려내는 일을 반복적으로 5년 정도 하다보니...

이젠 습관이 되어버려서 인터넷으로 정보 조회를 하다보면 너무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토요일 / 일요일 3시간 정도 자면서 계속 1000페이지 넘는 기업분석 책자를 한장한장 넘기며 체크하고

오늘 장마감 후 이제서야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기업까지 확인을 완료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300개가 넘는 기업으로 추렸으니...이제부터 적어도 일주일 정도 2차 투자대상 선별작업을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2~3차에 걸쳐서 걸러낸 평균 100개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반년 정도 거래를 이어가는 밥줄이기에

전업트레이더인 저에겐 제일 중요한 기초공사이며 장사 밑천과도 같은 신성한 의무 입니다.

1~3차에 걸쳐서 투자대상 기업을 걸러내는 자세한 내용은 리뉴얼 내용에서 아주 깊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2차 선별 작업을 안거쳐서 정확히는 말씀드릴수 없으나 현재 걸러내면서 눈에 띄는 기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시 세부적인 내용을 좀더 들여다보고 나머지 확인사항까지 체크를 해야 정확하겠지만...

2차 선별 작업이 끝나면 넣어놓고 내년 연간실적 나올때 즈음인 4~5월까지 장 담그듯이 푹 썪여놓을 종목 몇개

분석과 함께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목을 추천하는 것을 극혐 합니다. 저는 전문가 나부랭이 쉑히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어떤식으로 종목을 선별해 내는지 알려드리기 위한 용도로 글을 게시하겠습니다.

 

기업분석 책장을 넘기면 확인했지만 실적이 나아지고 있거나 나아진 기업의 80% 이상의 하늘위로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그들도 실적이 회복되거나 나아지고 있는 모든 기업을 한번에 들어올리지는 못합니다^^

그 나머지 20%의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밑천이 됩니다.^^

아마 종목 분석글을 게시하고 반년 정도 지나서 리뷰글을 올리면 깜짝 놀라시게 될겁니다.^^ 장담합니다.^^;;

그냥 뜬구름 잡듯이 노력없이 이뤄지는건 절대로 없다는걸 항상 명심하시고 절대로 다른 무언가에 기대지 마십시요.

그들은 당신에게 당신이 알고있는 것은 모두 쓰레기라고 말하며 잘못된 모든 것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투자해도 무조건 망한다고 말할겁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들은 '개쓰레기' 일뿐 입니다.

매번 드리는 말씀이지만 그러한 집단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외로워 질때만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첫번째 전제조건이 성립된다는걸 잊지 마십시요.

학생때 이렇게 공부를 했었다면...

스톡스토리 2015. 10. 26. 11:27

최근 2년동안 평균 한달에 책 한권 이상은 공부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정말 학생때 이렇게 공부를 했다면 지금 어디 한자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투자 관련한 국내서적은 사서 버린 책은 많은데 두고두고 보는 책은 몇권 없습니다.

박경철 선생님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2권 / 김정환 선생님의 '차트의 기술'

그리고 김중근 선생님의 '차트의 정석' 이렇게 4권에 자주 보는 서적 입니다.

해외 번역본 서적은 꽤 많은 편 입니다.

물론 그시대와 현재는 다르지만 읽다보면 마인드나 결정요소에 대한 많은 부분에서 깨달음을 줍니다.

7년 전에 처음 접하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시장의 마법사들(잭슈웨거 저)' 시리즈의 3번째 편이 출간된 김에

보려고 했던 몇권 추가해서 구매하여 토요일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가운데 두권은 재보유 책이고 '새로운 시장의 마법사들'과 2015 가을편 기업분석 책자 입니다.

봄/가을에 발행되는 기업분석 책자는 반년 또는 1년간 거래해야될 기업을 선별해주는 기준이 되는 책 입니다.

기술적 분석이나 기본적 분석, 가치 분석 등 어느 한곳에 편향되지 않고 확률을 높일수 있는 방법과 함께

내가 갖고 있는 투자기준에 필요한 부분을 잘 버무려 넣느냐의 문제 입니다.

그 어떤 사람의 투자방법이나 매매법이 나의 전부이고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결정짓는 것은 제일 미련한 생각 입니다.

자기 자신의 투자 환경과 스타일 그리고 투자금 규모 등 여러가지 요소가 서로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절대로 남들이 이야기하는 방법을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국내 자칭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이 내놓은 책들의 90% 이상이 쓰레기인 이유는 바로...

책의 내용이 투자를 하는 투자자를 위해 쓴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쓴 것이기 때문 입니다.

위에 거론한 몇몇 분들의 책은 제외하고...^^

거의 쓰레기 같은 내용을 담은 책들의 제목은 뻔하디 뻔합니다.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개인 투자자가 되시길 항상 기원하겠습니다.

코스닥 외인비중 21개월만에 최저 한자릿수 라네요^^;

스톡스토리 2015. 10. 14. 17:34

방금 장 마감이 되었네요. 대형주 위주의 장세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사들과 함께 21개월만에 처음으로

코스닥 외인비중이 한자릿수 9.99%로 감소했다는 기사와 함께 글로벌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와같이 시장지표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추세추종 패턴매매를 주로 하는 전업 트레이더에겐

이제 슬슬 공부하던 책 덮고 슬슬 분석 시작해서 포트에 담을 종목들을 추려서 큰 기쁨을 맛보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해가 뜨고 지면 달이 뜨고 지고...세상 모든 이치라는 것이 돌고 도는 '순환'이라는 큰 싸이클 안에서 이뤄집니다.

코스닥은 구태의연하게 지수 차트까지 올려서 분석하고 표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갔던 썰물(외인)은 다시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시작할때 아마도 시장이 바닥을 향해 내리꽂고 있을때 일겁니다.

그리고 그들의 막대함 힘으로 다시 시장의 추세를 돌리고 바닥을 형성할 겁니다.

시장지수가 오른다는 것은 바로 시장에 속해있는 종목들의 매수세가 강해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지수의 흐름에 역행하는 종목들도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나 확률상 바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시장에서

베팅을 시작하고 핸들링하는게 더 많은 시너지를 낸다는건 모두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께서는 빨간공(상승)이 많은 공뽑기 기계(상승장)에서 빨간공 뽑기를 할 겁니까...

아니면 파란공(하락)이 많은 공뽑기 기계(하락장)에서 빨간공 뽑기를 할 겁니까?

'뭐 그딴 당연한 걸 물어보냐'라고 하실겁니다. 그러면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물어볼 필요도 없는 당연한 시장 흐름에서만 투자를 하고 계십니까?

최근 6일간 20포인트 넘게 떨어지는 코스닥 시장에서 4,000억원 넘게 매수를 유지한건 '개인투자자'가 유일합니다.

물론 시장이 바로 반등한다면 개인의 승리이고 많은 분들이 수익의 기쁨을 만끽할 것 입니다.

그렇지만 모두 알다시피 시장은 개인의 인내심을 시험하며 더 절망의 늪으로 몰아 넣을것 입니다.

항상 그랬다는걸 누구보다 개인투자자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겁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머니 동전 한잎까지 모두 털어넣어도 시장은 절대 상승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것도 모자라 피 한방울 안떨어질때까지 꺼꾸로 메달아 놓을겁니다.

스스로 포기하고 던질때까지 아마 지겹게도 사장은 오르지 않을겁니다.

작년 이맘때 코스닥 차트만 봐도 무슨 이야길 하는지 아실겁니다. 아니 어쩌면 직접 겪어보셨겠죠^^;;

기술적 분석이 무의미 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봐야되겠지요.


위의 코스닥 지수 차트 표기처럼 8월 25일 저점을 찍은 610포인트가 바닥 터닝 포인트라고 가정한다면 적어도

앞으로 코스닥 지수는 650포인트 이전에 반등을 시작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좋은 흐름을 이어갈것 입니다.



하지만 650포인트를 이탈하여 추세의 지지선을 이탈한다면 위와같은 하락 파동으로 재해석을 해야됩니다.

대충 개인적인 예상을 한다면 560~580포인트까지도 하락하는 그지같은 장세가 이어질 겁니다.


아무래도 개인투자자들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그리고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쪽에 많은 투자를 할겁니다.

몇년동안 투자를 이어오신 분이라면 저와 같은 '징크스' 또는 '트라우마'가 있을겁니다.

사실 저는 '바캉스&추석'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래서 8월 중순 여름 바캉스 이후부터 추석 시즌까지는

큰 비중의 포트를 잘 운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기억해보시면 요 몇년간 추석때마다 투자 때문에 딱히

좋은 기억은 없으실꺼라 생각합니다.

만약 그러시다면 그 이유는 각 연도별 지수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렇게 연도별로 놓고 올해만 위의 차트 일자와 맡게 약간 가로를 줄였습니다.

또 이렇게 놓고보니 11월중에 상승파가 나올것 같기도 합니다.^^;;

3년을 놓고 봤을때 평균 1년에 시작을 상승파로 시작해서 상승-하락-상승-하락으로 마무리하는 흐름을 보였으니

아무리 그렇게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해석을 해보려해도 13/14년의 추석 전후를 기점으로한 흐름이

마음에 너무 걸립니다. 연도마다 순환되는 이러한 흐름 때문에 7년을 거래해오면서도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꼭 비관적으로 시장이 흘러간다는건 아닙니다^^;;

시장의 모든 진실은 가격과 지수일뿐 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추측에 불과할 뿐입니다.

우리같은 트레이더들은 그저 동전의 양면 중에 원하는 면이 나오길 바라며 베팅하는 것일뿐 입니다.

투자의 성공이란 자신의 노력으로 이뤄졌을때만 그 빛이 발하고 이어지는 것이라는 신념이 있습니다.

제발 사이비 종교 집단같은 그 무리에서 벗어나 스스로 빛나는 존재가 되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가끔 블로그에 등장하는 제 아내의 생활비 계좌와 연계된 키움증권 계좌에 또 사단이 났습니다.^^;;

종목별로 오르고 내리고 하는거야 뭐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 이제 종목에 국한된 매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적금 만기된거랑 해서 돈좀 있다길래 뭐 내돈도 아니니 트라우마 따위 집어치우고 종목들을 둘러보다가

몇개 매수를 했습니다. 추석전부터 외국인 수급이 철떡같이 붙어서 바닥을 기고 있는 '중국원양자원'에 좀 크게

베팅을 하고 여기저기 흩어놓았는데 이 미친 종목이 전고점+저항매물대를 어거지로 뚫자마자 미친듯이 날아가서

이젠 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아마 아내 정기적금 이자 50년치는 벌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꼭 드리고 싶은 한마디가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그 어떤 주식 타짜든 전문가든 남이 하는 소리는 그냥 개소리로 치부하십시요.

그러지 않으면 절대 투자자로서 시장에서 살아남을수 없습니다.

투자 관련 글을 올리는 스탁블로거로서 제 글 또한 개소리 일수도 있다는걸 인정합니다.

모든 성공의 열쇠는 자신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걸 꼭 기억하십시요.


언제일지 날짜를 딱 찝어 말씀은 못드리나 조만간 리뉴얼된 새글 연재와 함께 다시 뵐겁니다.^^

물론 이후 투자 스터디 관련글은 더이상 공개로 올리진 않을겁니다. 그럼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요즘 어떠신가요^^?

스톡스토리 2015. 5. 10. 03:14

극에 다다르며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불안한 시장 분위기 입니다.

조금더 오를수도 있겠지만...그러기엔 들어와 있는 개인투자자금이 너무 많기에 일단 한번 크게 쉬어갈 겁니다.

저도 이번주 속 시원하게 2~3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수 시작해서 드리볼하던 올해 2차 운영포트를 과감하게

일괄 매도하며 차익실현하고 이제 그동안 몇권 사놓은 책이나 읽고 어디 바람이나 쐬러 다녀올까 고민중 입니다.

이번 제 계좌 매매결과 보여드리고 싶긴 하지만...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4월 24일 올린 계좌현황에서 약간 오르고 내린 상태에서 시장 분위기가 엿같아서 그냥 모조리 던졌습니다.ㅡㅡ;;

이제 시장 분위기가 좋아질때까지...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한동안은 마음 편히 쉴수 있을것 같습니다.

3개월 정도 포트 운영한다고 별거 아닌데도 꽤 많이 신경쓰다보니 요즘 체력이 말이 아닙니다.

혹시나 해서 여기저기 활동했던 유사정보제공 사이트 몇군데 돌아다녀보니...

소위 사이트 대표다 전문가다 하는 사람들 저번주까지 이런저런 난리를 피우더니...

이번주는 게시판이 조용하더군요^^;; 그냥 나 죽네 하는 글들과 의미없는 마인드 글만이 판을 칩니다.

그런 곡소리와 서로를 위로해주는 말들이 가득하다고 달라지는건 하나도 없는데...

언제쯤 깨닫고 스스로 일어설지...제가 굳이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답답한 마음은 항상 한구석에 있습니다.

찾아와 주시는 여러분들은 좀 어떠신지 걱정은 됩니다.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하고 계시죠?


작년에 아내의 정기적금 잠깐 투자해줬다가 재미봤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뭐 큰돈은 아니었고 3,000만원 정도였는데 4월 중순에 받아서 이번주까지 잠깐 투자를 했습니다.

전 키움증권 HTS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거래대금에 따라 지급하는 수수료 금액에 따른

VIP혜택이 너무 부족해서 다른 증권사 HTS를 이용하는 편 입니다.

이렇게 가끔 아내가 얘기할때마다 생활비 계좌에 연결되어 있는 키움HTS로 거래하는 편 입니다.

일단 롯데쇼핑을 비롯해 5종목 거래 진행중인 것을 제외하고 어제까지 차익실현한 현황 입니다.

SK브로드밴드 소수가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현재 차익실현한 현황 입니다.

키이스트 3,934원에 매수해서 5월 6일 6,020원에 매도하며 52.52% 수익낸게 보이실 겁니다.^^;;

키이스트나 기타등등 소위 정보사이트에서 많이 거론되는 테마주들은 거래를 기피하는 편인데...

뭐 자금이 워낙 적다보니 부담없이 거래를 한번 해봤는데 의외의 반등이 나오며 큰 수익을 냈습니다.

김수현 출현하는 '프로듀사' 관련하여 한번은 상승흐름을 보이겠구나해서 투자했던건데...

결제기준 거래내역으로 보면 더 자세히 일자별로 천천히 매수한게 보이실 겁니다.

참고로 결제기준 거래내역은 매수 1~2일 후로 현황이 나옵니다. 차트로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외국인은 그냥 주가흐름에 영향을 최대한 주지 않으면서 물량만 확보하는데 기관은 수급이 들어오면 크게 들어오고

주가를 많이 띄우는 패턴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수급이 크게 들어오길래 같이 따라서 매수를 2일동안 했습니다.

20일선 지지를 받으며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것도 딱 20일선 가격대에서 수급을 확인하고 매수를 진행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블로그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많은 글들을 올렸습니다.

물론 지금의 투자마인드와 다른 부분들도 있지만 그러한 과정을 거쳤기에 현재의 제가 있고 미래의 제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저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간동안 정말 많은 성과를 이뤄왔습니다.

그렇다면 아직은 경험이 미천하여 부족한 제 글이지만...좋은 결과를 같이 내신 분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아니 그런 분이 꼭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제가 트레이더라고 느껴지네요^^

스톡스토리 2015. 4. 24. 17:42

휘청휘청하는 시장분위기에 다들 잘 대응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서야 장이 마감되고 보유종목 어찌할지 둘러보다가 잠시 여유를 좀 갖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커피한잔 마시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네요^^;;

요근래 2개월 가까이 거래에 매진하다보니 여기저기서 볼멘 소리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트레이더에게 돈을 벌수있는 확실한 기회라는게 매일 찾아오는게 아니다보니

1~2월 진행했던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장흐름을 지켜보다가 다시 3월부터 시작한 2차 포트운영이

예상했던것보다 더 큰 시장의 상승흐름에 편승하여 열심히 승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 글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3월 24일 게시한 스물아홉번째 글 '둘중 하나는 잘라내야 한다.'에서

공개한 투자 포트 종목들이 크게 상승하며 '한국카본' 과 '인피니트 헬스케어'로 꽤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카본과 인피니트 헬스케어 등등의 종목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진행했던 종목들이 1개월이 지난 현재...

다시 큰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요즘 거래에 집중하느라 다른 활동들은 거의 접다시피할 정도 입니다.

그동안 글을 안올리다보니 스크린샷이 남아있는게 없는데 그래도 몇장 있어서 내용을 확인할수가 있었습니다.


-4월 9일자 포트 현황

스물아홉번째 글에도 '롯데쇼핑' 종목에 대해서 언급했었지만 안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4월 24일 오늘 장마감 후 동일 포트 잔고 현황 입니다.

-4월 24일 동일 포트 현황

해당 종목들 현재가 조회해 보시면 오늘 장마감 후 시세인걸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변동된거라곤 '대상' 100주 더 매입하며 평균단가가 약간 더 올라간거 말고는 모두 동일한 현황 입니다.

다들 고수시니...위아래 사진의 보유수량이나 평균단가를 보시면 동일한 계좌인걸 한눈에 아실겁니다.

대략 위아래 차이를 눈짐작으로 계산해보셔도 아시겠지만...15일이라는 시간동안 3배 약간 넘게 늘었습니다.

몇몇 종목을 제외하곤 거의 1차 포트 차익실현 후 2월말부터 야금야금 매수를 진행한 종목이었습니다.

피델릭스가 어제 오늘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내와 '킹스맨'을 보고 아이들과 '채피'를 보며

어벤져스2 개봉을 앞두고 흐름이 괜찮아보여 투자한 CJ CGV 가 큰 상승흐름을 보였으며,

매수 후 주춤했던 롯데쇼핑도 큰 상승흐름을 보이며 안정권에 안착하다보니 지금껏 계속 드리볼만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예상한 것보다 큰 흐름을 보여서 오히려 하루하루 보유종목 드리볼 하느라 쉴틈도 없었습니다.

위와같은 수익을 올리는데에는...특별한 매매법도...어떤 비법도...어떠한 공식도 없습니다.

그냥 시장의 흐름이 그렇게 흘러간 것이고 운좋게 그 타이밍에 거래를 했을뿐 입니다.

위와 같이 올해초 1~2월 진행했던 포트폴리오도 그렇게 시장흐름을 맞춰갔던 것이고

2월말~3월부터 현재 진행하고 있는 2차 포트폴리오도 시장흐름이 큰 수익을 안겨준 것 입니다.

차트의 적색 화살표 상승 구간이 위의 잔고현황의 기간 입니다. 3배 오른 이유가 확연하게 보이실 겁니다.^^


비법이나 매매법 그리고 자동프로그램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전문가라 부르고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아마 올해 들어서 유료회원 좀 늘리고 장사 좀 됐을겁니다. 왜냐하면...

시장이 저렇게 상승하는데 그냥 무뇌충 같이 주둥아리로만 종목 떠들면 대부분 상승했을 겁니다.

하지만...이번주는 딱히 좋지는 않았겠죠^^...앞으로 더 안좋은 결과를 보이게될 겁니다.

한명의 전업트레이더로 트레이딩을 하면서 힘들때가 있다면...

첫번째가 수익진행중인 종목을 매도를 결정할때이고 두번째가 종목을 분석하고 매수진행을 결정할때 입니다.

제일 마음이 편할때는 손절했을때가 제일 편하고 속이 후련하죠^^;;

그렇기에 저에겐 지금이 제일 예민하고 날카롭고 힘든 때 입니다. 조만간 마음편한 시간이 돌아오겠죠...

어떤이들에게는 생지옥이 펼쳐질지도 모르지만...


날씨도 좋아졌는데 가족들과 주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내일 어벤져스2 조조(08:30)로 'CJ CGV' 에 감사하며 보고 빕스(VIPS-CJ푸드빌)에서 점심식사할 계획 입니다.

네이버 포스트 개설 했습니다.

드리는 말씀 2015. 4. 6. 00:21

꿀꿀한 날씨의 4월 첫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요근래 진행하고 있는 투자 말고는 컨디션이 말이 아닙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투자가 잘 안되서 모든 것들이 말이 아닌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유사정보사이트와 각종 자동매매프로그램들의 팝업 광고창이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생기는걸 보니

이제 슬슬 시장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슬슬 더이상 투자포지션을 늘리지 않고 보유종목 드리볼만 하면서 차익실현을 하고

당분간 심심해질지도 모르니...시장 분위기 바뀔때 지수 떨어질수록 수익나는 인버스나 골드 선물이나 좀 사서

헷지(hedge) 포지션을 좀 취해놔야 될것 같습니다.

'헷지'라는게 개인에게 뭐 커다란 스케일은 아니고 혹시나 모를 현물(주식)시장의 하락을 대비 또는 대응하기 위해

현물시장 하락때 내 투자금에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 시키거나 또는 하락때 수익을 낼 수 있는 쪽으로

포지션을 이동시켜 밸런스를 맞추는 투자방법 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하락장 때 개인이 취할수 있는 헷지 포지션에 대해 따로 글을 하나 올려야 겠네요^^;;


요근래 이런저런 일들로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주말에는 2년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지금의 투자마인드하고는 약간 다른 것들도 몇몇 발견했습니다.

물론 전업트레이더로 경험을 쌓고 다른 것을 공부하고 깨닫다보니 기준이 달라진다는건 당연한 것이겠죠.

글을 수정할까 하다가 도저히 분량이 많아 엄두가 안나서 어떻게 할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네이버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싫고...포스트 쪽을 좀 만지다보니 모바일쪽 인터페이스는 포스트가

괜찮은것 같아서 테스트 해보니 꽤 좋은 환경인거 같아서 올렸던 글들 리뉴얼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티블로그는 서른개의 글이 있지만 리뉴얼 하면서 많이 줄어들고 새롭게 좀더 다듬어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현재 2개의 글을 올렸네요^^;;


글자 크기도 편집하기 편해서 오히려 스마트폰으로 보기엔 네이버 포스트가 나은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잠정 중단하고 있지만...앞으로 진행할 동영상 강의를 위해서라도 약간은 필터링을 만들어야 될것 같아서

제 블로그를 통해서 네이버 포스트 팔로워 분들께 비공개로 게시를 하려고 생각중 입니다.

아무래도 티스토리에서 비공개로 친구들만 공개한다면 티스토리 회원 가입 자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네이버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누구나 계정을 갖고 있는 포털이다보니 접근이 용이하실꺼라고 생각 됩니다.

아직은 진행중이라서 당장 동영상 강의를 업로드 하지는 않고 있지만...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서 하나하나씩 올라올 리뉴얼 글을 보면서 좀 기다리시면 조만간 시작하게 될 것 입니다.

허접하게나마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 있으시면 블로그에 제 포스트 링크해놨으니 팔로워 해주시면

어느정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고 어떻게 해야될지 판단하기가 좀 수월해질것 같습니다.

당분간 포스트 리뉴얼 글 올리면서...리뉴얼 글 올리는게 결국 동영상 강의 자료와 연계되는 거라서^^;;

쉽게 생각했지만 어려운 동영상 강의 준비를 차곡차곡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시장의마법사' 검색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 네이버 포스트는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시면 좀 화면이 썰렁합니다.

조만간 불어올 시장의 피바람에 어떻게 대응할지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소중한 투자금 꼭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티블로그 및 네이버 포스트 활동하면서 숨 좀 고르겠습니다.^^

서른하나...왜 그들은 변하지 않을까요?

스톡에듀 2015. 4. 2. 18:04

오늘 기분이 정말 안좋습니다.

2달 가까이 매수해서 보유했던 인피니트 헬스케어 25% 가까이 합당한 수익을 내고 1년 집에 갔다줄 생활비를 

마련했기에 기분 좋아야겠지만 한통의 전화가 또다시 기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자들은 제 주변엔 투자 잘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을꺼라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인간적으로야 다들 괜찮은 사람들이지만 개인투자자라는 관점에서 봤을땐...

다 쓰레기고 호구이며 아무리 조언을 하고 가르치고 보여주고 욕을 해도 절대 변치않는 병신같은 근성을 갖고 있습니다.

어쩔땐 정말 일상 말고 투자라는 관점에서 그들을 보면 뇌성마비 걸린 장애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아무리 일깨워 주려고 노력을 해도 변하지 않는걸보면 그냥 눈알을 파버리는게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이건 사업이건 운동이건 '끈기와 꾸준함'이라는 '근성'있는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는건 모두 알고 있는 상식 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손실만 보는 95% 이상의 개인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그 지속적인 꾸준함이란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고 욕심과 탐욕에만 휩싸인 편향적인 근성일뿐 입니다.

시장이라는 전지전능한 적과 마주하여 싸워야되는 개인투자자에겐 시장이라는 상대의 약점을 찾는게 우선이 아니라

끝없이 자기자신을 단련하고 강하게 만들어 시장이라는 상대로부터 생존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되는게 우선 입니다.

자기자신은 유리멘탈에 무지하고 나약하고 중심도 없고 고집만 많으면서 상대가 나보다 더 약해 이기길 바란다는건

절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걸 누구나 알고 있지만 왜 그대상에 자기자신은 제외시키는 걸까요?

오늘 장마감된지 몇분 안되서 예전에 투자관련 활동하던 곳에서 알게된 동생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업투자하겠다고 의지는 강하지만 제가 보기엔 딱히 허황된 목표만 가지고 있을뿐 스스로 그렇게 되겠다는

노력이 전혀 안보이는 그냥 95%에 속하는 전형적인 개인투자자였습니다.

간간히 한번씩 전화오는데 항상 같은 시기에 같은 일로 전화가 오곤 합니다.

"형님 어떻게 지내세요?" "대박이네요" "축하합니다." 이런 반복되는 말들만 늘어놓고 결국은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OOO종목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화올때부터 이미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종목에 쳐물려서 전화가 온걸까...'

그리고 항상 전화오는 패턴이 정해져 있습니다. 시장이 고점에 올라서 과열될때나 그이후 하락할때 입니다.

보통 전화올때가 되면 전 포지션을 정리하며 시장에서 빠져나올때가 대부분 입니다.

역으로 얘기하자면 지인들 전화오는 횟수가 늘어난다 싶을때는 투자를 접어야 되는 시기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오늘 전화한 종목은 '한국화장품'이라는 종목이었습니다.

종목을 조회하여 차트를 보고 처음에는 오늘 길게 늘어진 음봉을 보며 '저게 뭐지?' 라고 생각하고 더 자세히 보기위해

1분봉 차트으로 전환한 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대충보니 3연상 들어올리고 오늘 아침부터 상한가로 시작하여 유지하다가 정확히 14:22분에 상한가가 풀리며

14:39분에 정확히 하한가에 도착하고 오늘 장이 마감되었습니다.

상한가에 매수 걸어놨던게 체결되서 봤는데 하한가에 가있다고 어떻게 하면 되겠냐는 내용이었습니다.

대략 계산해보면 +14.73% 에서 -14.73%까지 하락했고 수수료 0.33% 하면 매수된지 18분만에 -29.79% 손실이 난겁니다.

3연상이나 올라간 부담스러운 종목을 왜 샀느냐 물으니...또 전에 르네코와 같은 얘기를 주절주절 합니다.

중국시장 진출한게 어떠느니...신상품이 어떠느니...매출실적이 어떠느니...회사 중견 간부인가 봅니다^^;;

아니면 기업이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하는데 투명유리로 된 사무실에서 만들고 매일매일 일일 매출을 결산해서

집계하고 모든이에게 공개하는 그런 곳이 있나봅니다.^^;

어떻게 될꺼 같냐는 질문에 긴 얘기는 안해줬습니다. "8,500원 깨지면 손절해라" 라고 말하고 얼른 전화를 끊었습니다.

한번더 전화가 왔지만 안받았고 좀있다 신경써줘서 고맙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투자스타일상 급등주 거래하는데 비중의 아주 일부를 썼을리는 만무했습니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뻔하죠.

전화끊고 문자받고 나니. 제 일도 아닌데 성질이 나고 울화통이 터졌습니다.

그래도 나름 가르친다고 가르치고 조언도 많이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던 동생인데 2년이 지나도 똑같이

짐승새끼처럼 똑같은 챗바퀴에서 돌고만 있을뿐이라는게 이제는 안타까움을 떠나서 혐오스럽기까지 합니다.

오늘 그냥 생각나는대로 키보드로 글을 치고 있는데 좀 걸죽한 단어들을 남용하고 있지만 기분나쁘셔도 상관없습니다.

아니 더한 쌍욕을 써서 이 글을 읽고 정신차리는 분이 있다면 더 많이 더 심하게 욕을 하겠습니다.

3월 24일 스물아홉번째 글 '둘중에 하나는 잘라내야 한다.'라는 글을 보시면 현재 투자 완료하고 정리진행중인 종목이

인피니트 헬스케어와 한국카본이며 그때 매수진행한 종목이 CJ CGV 입니다. 그 글 보시면 확인되시겠지만

그때 당시 1~2%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던 CGV 였습니다. 뭐하는 회사인지는 우리 작은아들도 아주 잘알고 있습니다.

차트 사진만 봐도 대충 감이 오실테니 굳이 이렇다 저렇다 긴말로 장황하게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현재 +12~14% 수익 진행중 입니다. 뭐 별다른 정보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얼마전 가족들과 '채피' 영화보고 아내와 평일 '킹스맨'도 보고 올해 어벤져스를 시작으로 대작영화가 좀 많길래

차트보다가 지지될 확률이 높은 구간에서 매수한게 전부 입니다.

만약 매수하고 무너지면 손절하고 나오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위와같은 흐름의 종목은 거래하기가 편합니다.

다행히 60일 이평선의 적색사각형 매수지점에서 보유비중을 많이 늘리고 3월 24일 글 올리고 난 후

3월 25일부터 하루평균 10~20억의 외국인과 기관의 급격한 매수세가 이어져 이러한 결과가 이뤄지게된 겁니다.

전 항상 이런 패턴의 추세+밴드+스윙매매를 합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끝이 없어서...그냥 시장 흐름 보면서 지지~저항 사이에서 거래를 하는 방법 입니다.

르네코를 매수했던 지인...한국화장품을 산 동생...어떠한 판단과 생각으로 그당시 투자를 했을까요?

전 항상 많은 면을 바라보고 투자를 진행하지만 항상 아래를 주시하며 잃지 않기만을 바라며 투자를 합니다.


그들은 왜 변하지 않을까요?

현실에서 자주 보고 의견을 나누고 많은 것을 얘기하고 가르쳐주고 조언했던 그들조차 몇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는데

정말로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진정으로 전해지고 있을지 의문이 생기네요.

결국 이 블로그 또한 한명이라도 좋은 영향을 받을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제 헛된 망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옆에 있는 한사람조차 아무리 노력해도 전혀 변함이 없는데 그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어차피 자주 활동하는 것도 아니지만...블로그 글이나 준비중인 동영상 강의는 당분간 시간을 좀더 갖고

천천히 생각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는...효율적이지 못한 것을 질색하는 한명의 트레이더일 뿐이니깐요^^;;

스물아홉...차를 살때처럼 주식을 사라.

스톡에듀 2015. 3. 13. 00:07

안녕하세요^^ 시장의 마법사 입니다.

저번주부터 어제까지 한차례 심한 폭풍에 휘말려 정신없이 보내다가 이제야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야심차게 올리기로 했던 강의 자료를 2주 가까이 손 못대다가 다시 책상앞에 놓고 열심히 고심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블로그 찾아와주시고 관심가져주시는 블로거 분들께 약속(강의)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말씀 드립니다.

지금 열심히 진도 빼고 있으니 조만간 특강(데이트레이딩)부터 점차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댓글이나 메일로 문의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현재의 블로그에 강의 동영상을 접근 제한없이 올릴 것이며

아마도 강의 회차가 진행될수록 많이 난해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단순 무식하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최대한 전문용어 사용을 자제하고 듣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최대한 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단, 기본적인 HTS를 다루는 방법이나 차트에 대한 설명 등은 강의 내용에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의 준비가 지연되는 관계로 스톡에듀 글을 서른번째까지 채울 계획 입니다.^^;;


위의 사진은 이제 2년차 들어간 제 그랑이(그랜져) 입니다. 구형 제네시스와 고민하다가 선택했는데 다행이었죠.

3000cc에 옵션 선택은 제일 많은 풀옵션 + 파노라마 썬루프까지해서 차를 뽑았습니다.

5,000만원도 안되는 허접한 차 자랑하려고 하는게 아님을 다시한번 강조드리며 오해 없으시길 당부 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차를 살때처럼 주식을 사라.' 입니다.

위의 그랜져 차량을 인수하기까지의 과정 설명을 통해 무언가 느끼는게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론 차를 사기로 결심해서 차를 계약하고 인수할때까지 4개월 정도가 소요되었고 그 기간중 계약에서 

출고까지는 2주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차를 고르는데 3개월이 넘게 소요되었습니다.

원래 보유하고 있던 차종이 아반떼 였는데 전역하면서 차를 바꾸려고 결심하고 먼저 어느정도 배기량의 차를 사야될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중형차를 생각하고 국내 소나타와 K5를 시작으로 국외 A사와 B사 차종들 그리고 

심지어 쪽바리 T사 L사까지 다니며 꼼꼼히 차량을 살펴보고 며칠이 걸리던 시승까지 다해봤습니다.

각 차량의 가격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스펙(출력, 연비 등)과 모델별 장단점들을 줄줄 얘기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큰맘먹고 준대형 차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외제차는 아무래도 판매금액 단위가 높아서 국내차량에서

선택하기로 결정하고 또다시 몇종류 안되는 차량들을 위와같은 방법으로 연구아닌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간이 2개월 넘게 걸리다보니 차분한 마눌님께서 계속 그렇게 간만 볼꺼면 사지 말라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런후에도 이거냐 저거냐를 놓고서 1개월 가까이 내 자신과 실랑이를 벌였고 연락오던 영업사원조차 연락이 끊겼습니다.

결국 위 사진의 차를 결정했지만 계약을 하면서도 차량 색상 문제로 일주일 가까이 딜레이를 걸었으니...^^;;

얼마나 질렸으면 차 계약 했다고 말하는데 얼마 들었느냐 마눌님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습니다. ㅜㅜ

저는 차를 인수하면서도 임시번호판을 띄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영업사원이 대신 임판을 차량등록하면서 띄고 오는데

혹여나 나중에 문제가 있을까봐 10일 풀로 채우면서 운행해보고 꼼꼼히 살펴보고 등록을 했습니다.

마눌님한테 갖은 욕을 다먹었습니다...가족들한테 그렇게 신경 좀 써라는둥...다신 차를 안바꾸겠다는둥...


아마 많은 분들이 위와같은 머나먼 과정을 거쳐 자신의 차를 결정하고 계약하고 인수할 것 입니다.

차량에 대한 끝없는 관심과 공부로 박사가 되고 직접 눈으로 보고 운전해보고 주변 정보를 모으고 취합하고

타인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조금더 세심하고 예민하게 필터링을 하게 되며 영업사원의 권유도

차팔이를 위한 사탕발림이라 의심하고 전혀 흔들림없이 더욱 객관적으로 어떤 차를 선택할지 집중하게 됩니다.

사자마자 평균 20% 감가되며 연평균 10%이상 감가되는 차를 사는데도 이렇게 심신력을 기울이는 여러분...

주식투자를 하며 종목을 매수할땐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3일이면 반토막이 날수도 있고 7일이면 휴지조각이 될수도 있는 그러한 위험한 곳에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계십니까?

대박을 내겠다는...큰 수익을 내겠다는...잃지는 않겠다는 그런 욕심과 다짐이 개같이 일해서 모은 피땀어린 내 자산을

지키고 늘릴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남 얘기 듣거나 전문가 추천을 받고 투자를 하고 계십니까?

다시 묻겠습니다. 그들이 당신의 피땀어린 돈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고 지켜줄꺼라 생각하십니까?

또다시 묻겠습니다. 과연 그들이 그 피땀어린 돈의 손실에 대한 책임과 슬픔을 함께 나눌꺼라 생각하십니까?

한낮 소비자산인 차를 사는데도 그리 공부하고 비교하고 분석하고 고심하고 고뇌하는 것을 셀수없이 반복하는 우리인데

피땀어린 내돈을 투자하는 기업이 뭘하고 있고 최근 실적은 어떻고 타사대비 경쟁력이 있는지 따져보긴 했습니까?

아니면 주식투자라는 것을 직접 이해하려고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공부를 하고 계십니까?

이글을 보고 계시는 분이 주식투자로 돈을 벌고 있는지 잃고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아니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의 계좌잔고는 목숨과도 바꿀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키고 늘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그랜져'라는 차를 살때보다 더 많은 심혈을 기울이며 차를 살때처럼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와 주시는 블로거 분들 또한 그러시길 당부 드립니다.